중장년기와 노년기엔 충분한 영양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 영양관리로 예방할 수 있어

중년기와 노년기에는 다양한 만성질환과 퇴행성 질환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관절염, 파킨슨병은 물론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까지 우리를 괴롭힐 수 있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노화를 막을 순 없지만,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노화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제로 기억력 개선 및 인지노화 지연 가능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코코아 추출물과 멀티비타민 보충제의 효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노년기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평균 연령 69세 참가자들 중 종합비타민을 섭취한 그룹에서 단기 기억력이 향상되었고, 전반적인 기억력도 5세 더 젊은 나이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부족한 영양소 섭취가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높인다며, 비타민 보충으로 영양 결핍을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갱년기부터 식물성 단백질 섭취하면 노년기 건강 UP

노화는 갱년기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여성은 폐경, 남성은 성기능 저하와 불면증 등의 증상이 생기죠. 이때부터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갱년기를 잘 극복하면 노년기 건강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터프츠대 연구, 식물성 단백질 섭취로 만성질환 위험 감소

터프츠대 연구팀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약 4만 8,700여 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과 공급원에 따른 노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동물성 단백질 그룹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인슐린 민감성 등이 낮았고, 노년기에 건강할 확률이 4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죠.

영양밀도 높은 식단이 중요해

노년기엔 치아 문제나 약물 부작용으로 식욕이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이때 영양밀도 높은 식단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밀도란 동일한 열량 대비 영양소 함량을 뜻하죠. 쌀밥보다 잡곡밥, 고기보다 생선, 기름보다 견과류를 섭취하면 영양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노년기 영양 권장량, 일반 성인보다 30% 이상 섭취해야

대한노인병학회에서는 노년기 신체기능 유지를 위해 일반 성인보다 30% 이상의 단백질(체중 1kg당 약 1.2g 이상)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영양밀도가 높은 식단으로 충분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노년기 신체기능을 유지하고 각종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질환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면 지금부터 식단 관리에 힘써야겠어요!?

 

By yor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