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의 적! 잠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육 경련
잠을 청하던 중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뻐근해지고 통증이 찾아오는 경험 있으신가요? 이는 일명 ‘쥐가 났다’라고 불리는 국소성 근육 경련입니다. 수면 시 근육이 급격히 수축하며 심한 통증을 불러일으키죠. 혹시 이를 방치하면 다음 날까지도 불편함이 남을 수 있습니다.
어째서 수면 중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걸까?
수면 중 종아리나 발에 자주 경련이 생기는 것은 자세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누워 잘 때는 발이 앞쪽으로 굽혀지면서 종아리 뒤쪽 비복근이 바짝 당겨진 상태가 되는데요, 이 때 근육이 수축함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이완 작용이 이뤄지지 않아 근육 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수면 시 근육 경련이 쉽게 발생합니다
-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 혈관 수축으로 인해 근섬유에 영양 공급이 잘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근육 수축 및 이완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 전해질 부족: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부족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 근육의 과도한 피로: 전날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전해질 손실 및 젖산 축적 등 근육의 피로가 누적되면 경련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통증완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
쥐가 나서 통증이 발생했다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날까지 계속 불편함이 남게 되죠^^ 통증이 발생한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종아리를 누르며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벽이 있다면 발바닥으로 벽을 세게 밀며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뭉친 종아리 비복근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4가지
- 스탠딩 카프레이즈: 발끝으로 서서 발꿈치를 최대한 들어 올려 비복근을 수축했다가 이완하기를 반복합니다.
- 승산혈 자극 스트레칭: 폼롤러 위에 발목을 올려놓고 비복근 아래쪽을 자극하며 근육을 풀어줍니다.
- 싱글 레그 스트레칭: 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굽혀 가슴 쪽으로 당기고, 반대편 다리는 뻗어 근육을 스트레칭합니다.
- 로우 런지: 한쪽 무릎을 굽혀 90도 자세를 잡고, 반대편 다리는 뒤로 쭉 뻗어 비복근을 스트레칭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수면 중 근육 경련이 예방되고 통증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프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자, 오늘부터 스트레칭 생활화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