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와 설탕 함유 음료 섭취는 심방세동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공감미료와 설탕 함유 음료 섭취는 심방세동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세동은 심장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떨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심한 두근거림, 흉부 압박감,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환자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발작성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지속될 경우 혈전 형성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원인

심방세동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판막 질환,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심부전증, 선천성 심질환 등의 기저 질환
  • 노화로 인한 발병 (85세 이상 노인의 20% 이상에서 발병)
  • 부적절한 생활습관: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과식, 비만 등

인공감미료와 설탕 함유 음료의 위험

최근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의대 닌지앙 왕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나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장기간 다량 섭취할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주요 내용

  • 20만 명 이상의 37~73세 성인 데이터를 10년간 추적 관찰
  • 인공감미료 음료 주간 2L 이상 섭취 시 심방세동 위험 20% 증가
  • 설탕 음료 주간 2L 섭취 시 심방세동 위험 10% 증가
  • 신선 과일 주스 하루 113ml 섭취 시 심방세동 위험 8% 감소
  • 흡연자가 설탕 음료 2L 이상 섭취 시 심방세동 위험 31% 증가

연구진의 권고사항

연구 수석 저자인 닌지앙 왕 박사는 인공감미료나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고려할 때, 이러한 가공 음료보다는 물이나 신선한 과일 주스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의 국제 학술지 ‘순환: 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에 최근 게재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방세동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출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By yor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