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유행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요 팁들

새학기 유행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요 팁들

 

시작에 앞서

아이들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고,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행성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죠. 학교에서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감염병이 퍼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게 하려면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표적인 유행성 감염병의 증상과 전염기간,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두, 최소 5일간 격리가 필수!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미열이 시작되고 온몸에 가려운 발진과 수포가 생깁니다. 수포가 생긴 지 7~10일 후에야 가피가 생기며 전염력이 사라집니다. 즉, 모든 병변에서 가피가 생길 때까지 최소 5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수두 바이러스 전파 경로

  •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 호흡기 분비물 비말을 통한 공기 전파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이하선 붓기 시작 후 5일간 격리

유행성이하선염은 이하선(귀밑 살갗) 부종이 특징적인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주로 4~12세 아이들에게 발생하며 한쪽 또는 양쪽 이하선이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 질병은 타액을 통해 전파되는데, 이하선 부종 시작 후 5일까지가 가장 전염력이 높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5일간 격리가 필요합니다.

홍역, 발진 시작 후 4일까지 엄격한 격리 지켜야

홍역은 전염성이 굉장히 높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퍼집니다. 이때 구강 내에 코플릭 반점(작은 백색 반점)이 있으면 홍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데, 발진 시작 후 4일까지 전염력이 있어 반드시 격리해야 합니다.

홍역 예방 팁!

홍역에 노출된 뒤 72시간 이내에 MMR 백신을 맞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치의나 보건소에 문의하세요.

인플루엔자, 독감 증상 시작 후 5~7일 동안 자가격리 필수

인플루엔자는 고열, 콧물, 기침,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발병 후 5~7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꼭 격리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 예방을 위한 Tip!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새학기가 되면 아이들이 다양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예방 수칙을 지켜 유행성 감염병으로부터 가족 모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새학기를 기원합니다!

 

By yor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