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제철인 늙은 호박의 놀라운 효능

가을에 제철인 늙은 호박의 놀라운 효능

 

늙은 호박의 정의와 특징

우리나라에서 가을이 되면 밭이나 노지에서 노랗게 여물어 단단해진 호박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성숙된 호박을 ‘늙은 호박’ 또는 ‘맷돌호박’이라고 부릅니다. 늙은 호박은 속씨가 완전히 여물고 겉껍질이 연초록색에서 황금빛으로 변한 상태를 말합니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지역으로, 임진왜란 이후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건강에 탁월한 효능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늙은 호박은 성분이 고르고 독이 없으며 오장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늙은 호박에는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성인병 예방

늙은 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혈전 생성을 방지하고, 당뇨병과 심근경색 위험을 낮춥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고혈압과 중풍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강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C 등의 성분이 풍부한 늙은 호박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체내를 보호해 줍니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 잦은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눈 건강 증진

루테인과 비타민 A가 풍부한 늙은 호박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보호에 좋으며, 황반변성과 안구건조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야맹증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그 외 다양한 효능

이 외에도 늙은 호박은 뇌 건강피부 미용, 다이어트, 소화 기능 개선 등 다방면에서 유익한 효과가 있습니다. 씨앗에 풍부한 레시틴과 불포화지방산은 뇌세포 활성화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베타카로틴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탄력 증진에 탁월합니다. 또한 낮은 열량과 식이섬유, 이뇨작용 등으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위점막 보호와 소화 기능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푸르렀던 들판도 노랗게 물들어갑니다. 이때 늙은 호박을 구입하여 다양한 요리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늙은 호박은 우리 몸에 놀라운 효능을 선사할 것입니다.

 

By yorgel